조용필, 15년 만에 일본공연 화제

연예입력 :2013/11/08 10:26

온라인이슈팀 기자

가수 조용필(63)이 15년 만에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조용필은 7일 오후 6시 일본 도쿄 국제 포럼홀에서 '조용필 & 위대한 탄생 헬로우 투어 인 도쿄 원나잇 스페셜'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니혼게이자이신문 회장, 유니버설뮤직재팬 사장, 15년 전에 일본 공연을 함께 했던 일본 가수 다나무라 신지, 주일한국대사관 총영사 등을 포함해 4천여명의 현지 팬들로 붐볐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용필은 너무 오랜만에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설레고 기쁘기도 하다며 신곡으로 찾아뵙는데 일본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지난 1998년 10개 도시 순회 공연을 한 바 있다. 그는 일본 유명 프로듀서 야마토 쓰요시와 함께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이날 공연에서 조용필은 지난 10월 16일 일본에서 발매된 19집 일본어판 앨범 '헬로'에 수록된 헬로, 바운스등과 창 밖의 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23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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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뒤 조용필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용필 Hello 도쿄 공연! 환호와 응원속에 멋지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왕이 일본에 떳습니다. 무려 15년 만입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영원한 오빠는 있는 듯 하다, 1982년 아시아 뮤직 포럼에서의 첫만남. 공연장에 와준 다나무라 신지와의 추억을 회고하며 들려준 조용필의 친구여.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가사가 절절히 가슴에 내려와 꽂혔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