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할 것"

일반입력 :2013/11/07 12:00

공동취재단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인터넷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학 비즈니스스쿨에서 열린 한·영 창조경제포럼 이후 취재단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을 적극 키우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이 언급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미래부가 구글과 협조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3에 참가한 기업들로 엔씽, 아이엠랩, 레진엔터테인먼트, 크로키, 스투비 등 5개 기업을 의미한다.

이들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협소한 내수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IR 및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 장관은 스타트업들의 이러한 활동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며 (스타트업들이) 잘 클 것이라 생각한다. 글로벌을 겨냥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장관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추진과 관련한 긍정적 평가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실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추진과 지원이 이전 정부에 비해 훌륭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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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는 과거에는 창업을 하고 싶어도 여건이 되질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정부 들어서는 창업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기회가 많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장관은 지금까지 주변에서 (창조경제에 대해) 짜게 평가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부탁한다. 미래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