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CEO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다. 스티브 발머 MS CEO는 지난 8월 향후 12개월 이내에 MS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적임자가 나타나면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종 CEO후보 5인은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노키아의 스티블 엘롭 CEO, 토니베이츠 MS부사장, 사티야 나델라 MS클라우드및 엔터프라이즈 부사장, 그리고 케빈 터너 MS최고마케팅 책임자(CMO)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를 인용, MS가 이같이 스티브 발머 MS CEO후임자 최종 후보 5인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후보자가 압축됐어도 선임까지는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MS이사회는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를 찾아 왔다. 위원회는 물망에 오른 40명의 후보자를 검토, 주주들과의 협의 끝에 최종 후보 5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MS가 72억달러에 노키아 휴대폰사업부를 인수했을 때 스티븐 엘롭 노키아CEO와 접촉해 MS에 재합류할 의향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지난 7년간 포드자동차 사장으로 이끌어 온 앨런 멀랠리와도 협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멀랠리는 처음에는 MS CEO직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몇 주 사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프 CEO였다가 회사를 MS에 매각하면서 합류한 토니 베이츠 MS부사장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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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개월 간 MS CEO물망에 올랐던 인물가운데 5인의 후보에서 빠진 사람으로는 마이크 로리 컴퓨터사이언스CEO,스티븐 시노프스키 MS 전 윈도책임자,케빈 존슨 주피터 전 CEO 등이 있다.
스티브 발머가 향후 수개월 내 MS CEO직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도는 CEO가 연내 선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로이터는 그 과정은 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