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밀거래 감시나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로봇 헬기 파이어스카웃(MQ-8C)이 더 커진 몸체를 갖고 등장했다. 공중에서 12시간 동안 머물 수 있으며 무려 1.17톤까지 적재할 수 있다.
씨넷은 3일(현지시간) 미해군이 기존 로봇헬기보다 몸집을 키운 파이어스카웃 MQ-8C을 처음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군과 노스롭 그루먼은 최신 무인헬기 파이어스카웃을 지난 달 31일 공개했다. 캘리포니아 포인트 무구에서 이뤄진 시험비행에서는 첫 비행에서 7분, 두 번째 비행에서 9분간의 공중에 머물렀다. 상승고도는 150미터였다. 이 거대 무인헬기는 오는 2016년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해군은 당장내년부터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MQ-8C의 전작인 MQ-8B는 지난 2010년부터 플로리다해안의 마약밀수 적발,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해안의 정찰 임무 등을 수행했다. 지금까지 1만비행시간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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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스카웃은 풀모션 비디오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지상관제소와 다른 사람들에게 타깃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스롭그루먼은 해군과 계약을 맺고 MQ-8C 30대 가운데 내년 도입분 8대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