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의 파워가 여실히 드러났다. 단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 온라인 음원차트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방송 만 하루가 지나지도 않은 시점이다.
3일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 따르면 박명수와 프라이머리가 한 팀을 이룬 ‘거머리’의 ‘I Got C’가 차트 1위에 올랐다.
거머리의 노래 외에도 형용돈죵, 하우두유둘, 장미하관, 병살, 무한도전, G.A.B 등 해당 프로그램 가요제 참가팀의 노래가 연달아 순위를 독식했다.
무도가요제 음원이 차트를 휩쓸면서 그간 상위권을 지키던 성시경, 트러블메이커, 케이윌 등의 가요는 모두 8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관련기사
- "귀를 잡아라" 디지털은 '음원 전쟁 중'2013.11.03
- 문화부, 음원 사재기 막는다2013.11.03
- 애플, 아이튠스라디오 테스트 시작2013.11.03
- 멜론, 무손실 음원 전용 서비스 오픈2013.11.03
매년 진행하는 가요제 콘셉트지만 기대감도 유독 높다. 당장 시청률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이날 방송분은 전국 기준 16.8%(닐슨 코리아 집계), 수도권 기준 1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각각 1.8%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