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 최고경영자(CEO) 출신 임정욱 씨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으로 합류한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네이버가 주도해 만드는 인터넷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구다.
임정욱 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다음커뮤니케이션 퇴사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합류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임정욱 씨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6년 다음톱페이지를 담당하는 서비스지원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서비스혁신본부장, 글로벌센터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이후 2009년 3월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라이코스 CEO로 부임했다. 라이코스를 경영하며 미국회사의 구조조정과 흑자전환, 매각, 이스라엘과 인도 본사와 협업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글로벌 시장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다음커뮤니케이션 글로벌센터장으로 일했다. 역서로는 '인사이드애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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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마의 인터넷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온라인에서 IT 오피니언으로 자리매김했다.
임 센터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합류하는 이유를 한국의 스타트업들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보람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