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구글 바지선은 구글X 제품 쇼룸"

일반입력 :2013/11/01 22:47    수정: 2013/11/02 15:42

황치규 기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떠 있는 정체불명 바지선의 실체는 구글판 떠다니는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구글 글래스용 초호화 매장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CBS 자매지인 KPIX를 인용해 구글이 정체불명의 바지선에서 짓고 있는 것은 떠다니는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구글 글래스 등 구글X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제품들을 위한 호화 쇼룸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구글 쇼룸은 초대를 받은 이들만 들어올 수 있다. 파티를 열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필요할 때마다 분리해 다시 조립할 수 있다. 구글은 회사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주도아래 이 프로젝트를 1년 이상 진행해왔다고 KPIX가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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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X 보도에 대해 구글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난주 씨넷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떠 있는 정체불명의 바지선을 언급하며 구글이 떠다니는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