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측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10·30 보궐선거를 통해 7선으로 국회에 복귀했다.
서 당선자는 지난 30일 경기 화성갑 보선에서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원로 자문그룹이자 실세로 알려진 '7인회' 멤버다.
서 당선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높은 인기 덕분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 당선자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 공천 때 다수의 친박계 인사들과 함께 낙천됐다가 결성한 '친박연대'로 14석을 차지했다. 지난 2009년 5월 '돈 공천' 혐의로 징역 1년6월형을 선고받고 의원직 상실 이후 4년만에 국회에 복귀해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shan****)는 이 와중에 서청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는구나, 민주당 정신 차리길 바란다며 화성분들 탓할일 아니다, 손학규도 김한길 민주당 지도부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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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용자(@lazia*****)는 서청원 당선이야 사실 시간문제 아니었느냐며 손학규가 나갔어도 어려웠을텐데 내가 손학규라도 (선거에) 안 나갔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용자(@pass***)는 서청원이 당선의 감동을 박근혜의 덕으로 돌렸군이라며 공은 남에게, 과는 나에게, 나보다 낫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