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픈플랫폼 中企용 프린터 출시

일반입력 :2013/10/31 11:12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을 위한 프린터와 프린팅 솔루션을 출시했다. 기업용(B2B) 프린팅 시장 공략 강화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A4 모노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M4020NX 시리즈'와 프린팅 관리를 위한 '비즈니스 코어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4020NX 시리즈는 문서 업무가 많지만 별도의 IT 관리와 투자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사용을 보다 쉽게 하고 유지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웹서비스 기반의 오픈플랫폼인 'XOA 웹'을 적용했다. XOA(eXtensible Open Architecture)는 삼성전자 프린터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 세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개발한 기업용 솔루션을 삼성전자 프린터에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반도체 사업부와 공동 개발해 세계 최초로 A3 복합기에 탑재됐던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도 적용했다. 분당 40매를 출력하는 빠른 속도를 지녔고 1만5천매 분량의 특대용량 토너를 제공해 유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등의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는 중소 규모 기업의 보안, 문서·기기 관리를 위한 '비즈니스 코어 프린팅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이 프린팅 솔루션은 ▲사용자 인증 등 보안 솔루션 ▲스캔 문서의 자동 분류 및 전달 기능 등 문서 자동화 솔루션 ▲개인별 사용량 추적(Tracking) 및 리포트 기능 등 기기 관리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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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중소기업 사용자는 프린팅 관리를 위한 별도의 서버 구축이나 관리자 운영 등의 비용 지출 없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은주상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이번 신제품과 새로운 솔루션은 미국, 인도, 한국, 러시아 등 글로벌 삼성 S/W 센터와 협력을 통해 개발된 중소기업을 위한 강력한 프린팅 솔루션이라며 중소기업에 적합한 사용 편리성과 저렴한 유지비용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