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30일 나란히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양사 나란히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CJ오쇼핑은 온라인 유통 부문에서, GS홈쇼핑은 상품 다양화를 통한 상품 믹스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이익률이 개선됐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3분기에 매출액 2천902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7.3%, 15.1% 증가한 것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매출액은 인터넷과 모바일 등 전자상거래(e-commerce) 채널 부문 호조와 패션/레포츠 상품의 F/W 론칭 및 관련 기획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온리원(ONLYONE) 상품 효율화에 기인한 매출이익률 신장으로 상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GS홈쇼핑(대표 허태수)는 3분기에 매출액 2천414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3분기 취급액은 7천5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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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관계자는 여름휴가 등의 계절적인 요인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이미용, 잡화 등의 비중 증가의 상품믹스 개선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소폭 하락에 대해서는 완전매입 상품매출 대신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 등 수수료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