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電,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참가

일반입력 :2013/10/29 11:31    수정: 2013/10/29 11:3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구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 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을 목적으로 230여개의 기업과 4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270㎡ 규모 부스에 ▲친환경 정책 ▲친환경 제품 ▲친환경 스쿨 3개 코너를 구성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성과를 소개한다.

'친환경 정책' 코너에서는 삼성전자의 중기목표인 'EM(Eco-Management) 2013'의 주요 성과인 국내외 친환경 평가·어워드, 환경마크 인증, 대외 협력 프로그램 진행 상황 등을 영상으로 전시한다. '친환경 제품' 코너에서는 에너지(Energy), 물(Water), 자원(Resource), 소재(Material) 4가지 테마의 친환경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각 테마별 주요 제품으로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수를 줄여 에너지를 대폭 저감한 LED TV, 무수건조기술 적용으로 건조 시 물이 전혀 필요없는 버블샷3 W9000, 40회 이상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를 적용해 자원과 연간 7천톤의 CO2를 저감한 냉장고 포장재, 100% 재생용지 포장재를 적용한 갤럭시노트3 등이 있다.

'친환경 스쿨' 코너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의 친환경 기술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대상으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그린스쿨', 임직원들이 실시하는 친환경 봉사활동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전세계 12개 친환경 인증기관에서 업계 최다 3천274개 모델에 대해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하며 제품의 친환경성을 공인받고 있다. 또 업계 최다인 누적 237개 모델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총 34개 모델에 대해서는 기준 제품 대비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한 제품에 부여하는 저탄소인증을 취득했다.

LG전자 역시 이번 전시에 21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친환경 제품과 기술력이 어떻게 친환경 생활 실천에 기여하는지 소개한다.

'인터텍 그린 리프 마크', 'EU 에코 라벨' 등 친환경 인증을 대거 획득한 'LG곡면 올레드 TV'는 제품 개발과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했다.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 원자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영상 정보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소비전력을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을 적용,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디오스 V9100' 냉장고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910리터의 대용량임에도 LG전자의 독자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 동급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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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LED조명과 태양광 모듈, 수처리 등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도 소개한다. 별도부스에서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손연재 스페셜 G'(F-Q166DURW) 에어컨과 '블랙라벨' 16kg 전자동세탁기(T4632V1Z) 등을 전시한다.

전시기간 동안 LG전자는 부스 내에 마련된 '친환경생활 실천 선언문'을 배경으로 관람객의 사진을 찍어 LG포켓포토로 즉석 인화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1일까지 LG전자 페이스북에서 'LG전자 소셜 친환경 홍보대사'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LG전자 침구청소기 침구킹 등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