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컨콜]中 공장 복구 "1개월 이상"

일반입력 :2013/10/29 10:01

이재운 기자

SK하이닉스가 PC용 D램을 생산하는 중국 우시 공장 화재 피해 복구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시 공장 복구를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11월 중 화재 이전 생산량을 회복할 예정이나 일부 부품이나 장비 수급 상황에 따라 (12월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로 인한 D램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낸드플래시 생산용량 일부를 D램 생산으로 일시 전환한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출하량이 감소될 전망이다. 감소되는 비율은 각각 D램 10% 초반, 낸드플래시 1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D램 생산으로 전용될 낸드플래시 장비는 우시 공장 복구가 끝나는 대로 낸드플래시 생산용으로 재전환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에 필요한 시간은 대략 30~45일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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