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달 4일 화재 피해를 입어 D램 생산 조업이 중단됐던 우시 공장 C2 팹의 조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3일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중국 우시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피해를 입은 C2 팹의 공기정화시설 및 클린룸의 복구가 상당부분 완료돼 지난 10일부터 일부 장비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점차 가동률을 높여 당초 계획대로 11월 중에는 사고 이전의 정상가동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정대로 다음달(11월) 복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C2 팹 복구 속도에 따라 D램 수급 부족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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