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프리카서 IT신기술 선보여

일반입력 :2013/10/27 09:42

정윤희 기자

KT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각종 IT 신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연다.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ransform Africa Summit 2013, 이하 TAS) 행사를 르완다 정부와 공동으로 주관한다고 27일 밝혔다.

TAS에는 케냐,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12개국의 정상과 ITU,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가 참석해 ICT를 통한 아프리카의 발전상을 논의한다. 또 KT를 비롯해 삼성, 에릭슨 등 19개 글로벌 기업이 LTE 통신망, 교육, 결제, 미디어 등과 관련한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전시한다.

KT는 르완다 정부와 함께 전시 행사를 총괄한다. 이를 위해 별도의 TF를 구성, 전반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정하고 행사장에 LTE 네트워크와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설치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돕는다.

KT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의 스마트 파트너(Smart Partner for mobile Boradband Era)’를 주제로 TAS 2013 행사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별도 전시관을 연다. 여기서 LTE워프, 스마트커머스, 스마트교육, 스마트미디어, 스마트솔루션 등 5가지 테마로 총 21개 최첨단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KT 전시관 중앙에 위치한 LTE 타워에서는 KT LTE 기술도 시연한다. 서로 다른 네트워크간 연동을 통해 끊김 없이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핸드오버 기술 ABC 기술과 작은 범위까지도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하는 펨토셀 기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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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은 오는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열리는 TAS 2013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그는 ‘브로드밴드와 경제 발전’을 주제로 오프닝 연설을 가지며, KT의 4G LTE망 구축으로 아프리카의 ICT 허브로 변화할 르완다와 아프리카의 신성장동력이 될 ICT 역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일영 KT그룹 코퍼레이트센터장 사장은 ”TAS 행사를 시작으로 KT가 25년간 4G LTE 독점 사업권을 획득한 르완다 통신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케냐와 우간다 등 르완다가 속해있는 동아프리카 인접국으로 KT의 글로벌 사업 무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