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곡면OLED TV, 韓-佛 친환경 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3/10/24 11:21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자사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국내외 공인 규격 기관으로부터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LG 곡면 OLED TV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를 받았다. 환경성적표지는 지구온난화, 자원소모, 오존층파괴, 산성화,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등 6개 분야에서 제품의 환경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또 최근 프랑스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로부터 ‘풋프린트 프로그레스’ 라벨도 획득했다. 유해물질 배출량, 부품 사용수, 소비전력 등의 친환경 항목 기준을 통과했다.

LG전자는 곡면 OLED TV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친환경기준에 따라 설계했다고 밝혔다. 환경 유해 부품과 소재 수를 줄이고, 자발적 규제 물질인 PVC를 대체해 내부 케이블과 OLED 패널 등을 사용했다. 또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두께와 무게를 4.3mm에 17kg으로 경량화해 원자재 사용을 최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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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TV는 올해 ‘인터텍 그린 리프마크’와 ‘EU 에코 라벨’등을 획득하며 유수의 해외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바 있다.

권일근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연구센터장 전무는 환경 유해물질 규제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크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제품의 개발과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