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 증후군, 예술 작품 보고 기절..."왜?"

스탕달 증후군 증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탕달 증후군이란 뛰어난 예술작품을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모방 충동이나 희열 등의 감정을 느끼는 정신 착란 증상을 말한다.

스탕달 증후군 환자는 훌륭한 예술 작품을 보면 이에 대한 모방 충동을 갖게 되거나 다리에 힘이 풀리고, 심장이 지나치게 빠르게 뛰는가 하면 웃고 울고 분노하는 등 희노애락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증상이 심각해질 경우 격렬한 흥분으로 기절하거나 격심한 상실감, 피해망상, 의기소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격렬한 흥분으로 기절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오거나 안정제를 복용하면 원상태로 회복된다.

프랑스 작가 스탕달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스탕달이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성당에 있는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지`를 감상하고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은 데서 유래한다.

스탕달 증후군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스탕달 증후군, 미술관은 못가겠네, 스탕달 증후군, 신기하다, 스탕달 증후군, 감수성 너무 풍부해도 문제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