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사고, 한국인 3명 시신 확인...애도물결

사회입력 :2013/10/22 10:50

온라인이슈팀 기자

라오스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한국인 3명의 시신이 확인되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정부는 지난 16일 라오스 메콩강 인근 팍세 지역에 추락한 라오스 국영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사고 현장에 파견된 법의학팀이 지문감식 등의 결과 인양된 시신 중 우리 국민 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총 49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중 사업가 이강필씨(58), S건설업체 직원 이재상씨㊾, 관광객 이홍직씨㊾ 등 한국인 3명이 포함됐었다.

라오스 당국은 추락 직후 수색을 시작해 전날까지 42구의 시신을 인양했으나 시신의 부패상태 등으로 인해 육안으로는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한국, 프랑스 등 탑승객들의 해당국가 법의학팀이 현지로 파견돼 인양된 시신들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일부 시신은 부패 및 훼손 상태가 심해 DNA검사를 통해 신원 파악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이들 3명의 경우 유가족측으로부터 전달된 치아 진료 기록 등으로 신원인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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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인으로 밝혀진 3명의 시신을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빨리 국내로 운구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해당 소식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하는 하면서 갑작스러운 죽음만큼 비극적인 일이 어디 있을까...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가족들의 평안을 빈다, 정말 큰 사고다. 모두 좋은 곳을 가셨기를, 요즘 들어 이런 대형사고가 점점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며 사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