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형 산불, 시드니까지...비상 선포

사회입력 :2013/10/21 13:57

온라인이슈팀 기자

호주 남동부 블루마운틴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벌써 닷새째 만에 북서쪽으로 70km 가량 떨어진 시드니인근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당국은 45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산불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신들은 21일 뉴사우스웨일즈 정부당국의 발표를 인용, 이 산불로 주택 수백 채가 불탄 가운데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가 연기에 뒤덮이자 가운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전했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산불 100여 건 가운데 60건이 현재 중이며 이 중 15건은 통제 불능 상태로 알려졌다.

이 불로 여의도 면적의 120배가 넘는 지역이 잿더미로 변했다. 주택 300여채도 불에 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초대형 산불은 인구 440만의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드니는 한낮에도 자욱한 연기 때문에 깜깜한 밤처럼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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