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동부 블루마운틴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벌써 닷새째 만에 북서쪽으로 70km 가량 떨어진 시드니인근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당국은 45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산불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신들은 21일 뉴사우스웨일즈 정부당국의 발표를 인용, 이 산불로 주택 수백 채가 불탄 가운데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가 연기에 뒤덮이자 가운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전했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산불 100여 건 가운데 60건이 현재 중이며 이 중 15건은 통제 불능 상태로 알려졌다.
이 불로 여의도 면적의 120배가 넘는 지역이 잿더미로 변했다. 주택 300여채도 불에 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초대형 산불은 인구 440만의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드니는 한낮에도 자욱한 연기 때문에 깜깜한 밤처럼 어둡다.
관련기사
- ‘청부살인’ 영남제분 사모님 이혼안해…논란2013.10.21
- 첫 우주인 이소연, 美 MBA행…260억 이벤트?2013.10.21
- 이윤아 사과 "무적 LG 발언 죄송하고 반성..."2013.10.21
- 미국 산불 위성서 보니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