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 이틀 만에 윈도RT 8.1 배포를 중단했다. 윈도를 업데이트한 일부 사용자가 기기 이상을 호소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해외 주요 IT매체들은 20일 MS 윈도RT 8.1이 업데이트 과정 중 설정 파일을 인식하지 못해 업데이트가 중단되거나 블루스크린이 뜨는 등의 에러가 발생해 배포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MS는 자사 커뮤니티 사이트 서포트포럼을 통해 “일부 사용자들의 단말기에 윈도RT 8.1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당분간 윈도스토어에서 윈도RT 8.1 업데이트를 삭제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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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오류와 원인,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만 밝힐 뿐 구체적인 원인과 업데이트 재개 일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MS는 지난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윈도 8.1을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윈도 8.1은 윈도 8의 성능을 대폭 강화한 업데이트 버전으로 태블릿, 노트북, 올인원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업무와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