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토리볼서 모바일 드라마 본다

일반입력 :2013/10/21 11:49

손경호 기자

다음 스토리볼에서 모바일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된다.

다음(대표 최세훈)은 자사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스토리볼을 통해 마티카일과 이야기365제작사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모바일 드라마 '러브포텐-순정의 시대(연출 배성진, 극본 김준현)'를 내달 4일부터 6주 동안 방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다음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영화 '미생'으로 모바일 영상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을 가늠한 바 있다.

러브포텐-순정의 시대는 모태솔로인 기억(성열)이 자신의 이상형이자 대학 내 최고의 퀸카인 민아(남지현)를 만나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순정을 바친다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설 '공대생의 사랑 이야기'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열, 포미닛의 남지현, 클라라가 주연을 맡아 제작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모태솔로 공대생 기억 역을 맡은 인피니트 성열은 파마 머리와 커다란 안경테를 쓰고 파격적인 외모 변신으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걸그룹 포미닛의 남지현은 인기 많은 여대생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총 12부작인 러브포텐-순정의 시대는 다음 모바일 스토리볼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2회씩 감상할 수 있으며 회당 상영 시간은 약 10분이다.

이와 관련 소셜 데이팅 기업 이음의 박희은 대표는 드라마 속 에피소드를 주제로 전하는 연애 코칭 칼럼을 동시에 연재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tv팟을 통해 제작발표회 생중계와 주연 배우들의 스페셜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배성준 다음 마케팅 제휴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지난 8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첫 선을 보인 다음 스토리볼이 모바일에 딱 맞춘 드라마 영상 콘텐츠로 드라마 유통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자 한다며 지상파 드라마와 차별화된 모바일 세대의 감성을 잘 살린 ‘러브포텐-순정의 시대’로 색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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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시작되는 스토리볼 시즌2는 다양한 작품으로 채워졌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김정기 작가의 합작품을 비롯해 두 남자가 한 달에 50만원으로 스페인을 여행하는 다큐멘터리 '스페인 거지 여행', 서울의 직장인을 위한 작품 '퇴근 후 지하철 여행', '지하철 쇼핑', 스토리볼 유저 중 1명을 선정해 10주간 다이어트 트레이닝을 하는 '황싸부의 다이어터 트레이닝'등의 다양한 소재의 연재들이 진행되고 있다.

스토리볼은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다음앱과 다음 모바일웹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스토리볼 URL(storyball.daum.net)로 접속해도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