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인기 웹툰 ‘미생’이 모바일 단편 영화로 공개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모바일 단편 영화로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24일 첫 회를 성보인다.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가 직접 미생의 등장인물 6명의 프리퀄(원작 작품 내용에 앞선 사건을 담은 속편)을 썼으며 손태겸·김태희 감독이 연출에 나섰다. 주연 배우로는 임시완, 조희봉, 김보라 등이 확정됐다.
영화는 모두 6명의 등장인물 각각을 주인공으로 한 6편의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된다. 이들 6편은 다음 모바일 앱을 통해 24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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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은 바둑 프로기사를 꿈꾸던 주인공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은 임시완은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적도의 남자’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배성준 다음 마케팅제휴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다음의 인기 웹툰인 ‘미생’을 미생 세대가 직접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며 “6편의 단편 영화가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