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미러리스 X-E2·하이엔드 XQ1 공개

일반입력 :2013/10/21 11:08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X-E2와 하이엔드 카메라 XQ1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X-E2와 XQ1은 후지필름 프리미엄 디지털 카메라 X의 아날로그 디자인을 계승하고, 자체 개발한 센서, 렌즈, 이미지 프로세서의 업그레이드로 화질과 조작 속도가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됐다.

X-E2는 2012년 11월 출시된 X-E1의 후속작으로, 1천630만 화소 APS-C사이즈의 X-Trans CMOS II 센서를 탑재해 0.08초의 고속 AF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대비 밝은 실외에서 약 3배 가까이 속도가 빨라졌으며 어두운 실내에서도 약 2개 가량의 빠른 속도다.

또 모아레나 색수차 현상을 줄였고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없애 해상력를 높였다. 또한, LMO 프로세싱을 통해 회절 현상을 보정해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할 때도 고화질 촬영이 가능해진 것도 강점이다.

X-E2에 탑재된 자체개발 EXR 프로세서 II 는 초기 구동 속도 0.5초, 셔터 타임랙 0.05초를 실현했으며, 연사 속도도 초당 7매로 최대 37매까지 저장 가능하다. 명암차가 큰 장면에서 넓은 계조 표현으로 더욱 섬세한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 밖에도 ▲ 최대 ISO 25,600 ▲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내장 수퍼 i 플래시 ▲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 ▲ 104만 화소 3.0인치 액정 등의 사양을 지원한다.

후지필름은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Q1도 첫 선을 보였다. XQ1은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했고 무게는 187g이며 F1.8 광학 4배(광각25mm~망원100mm) 후지논 줌렌즈와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 EXR 프로세서II 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위상차 AF를 지원하는 X-Trans CMOS II 센서를 탑재해 0.06초의 빠른 AF속도를 지원한다. 초기 구동속도는 0.99초, 사진 촬영 간격은 0.3초, 셔터 타임 랙은 0.015초이며 초당 12매의 연사가 가능하다.

또 렌즈 경통에 있는 컨트롤 링을 조작으로 메뉴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 촬영 값을 설정할 필요가 없으며, 후면에 위치한 E-Fn기능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기능을 최대 8개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해 빠르고 편리한 촬영을 도와준다.

이 밖에도 원터치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것과 동시에 PC 오토세이브 기능으로 안전한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5가지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13가지 아트필터, 다중노출로 창의 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3.0인치 92만 화소 액정과 풀 HD 동영상을 지원한다. 한편, 고급 촬영자를 위해 바디 내 RAW 파일 현상과 수동 초점을 위한 ‘포커스 피크 하이라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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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X-E2와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Q1은 블랙, 실버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X-E2는 12월 초, XQ1은 11월 중순에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후지필름은 최고의 화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올해 하반기 다양한 미러리스 카메라와 콤팩트 카메라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좀 더 많은 유저들의 경험치를 높여나가고자 힘쓰고 있다” 며 “이번에 공개한 X-E2와 XQ1은 화질과 디자인이 한 단계 더 진화된 혁신적인 모델로, 이를 통해 미러리스 시장 3위와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1위 목표 달성에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