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구글이 각각 모바일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장 이래 최고 주식가격을 경신했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라인 성장세에 힘입어 21일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만2천원 오른 67만2천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8월 29일 NHN에서 네이버,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상장 후 첫거래일 48만원으로 거래를 마친 이후 2개월만에 최고가다.
KB투자증권은 네이버주 관련 보고서에서 라인의 모멘텀에 주목해야한다며 목표주가를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라인 글로벌 가입자 증가는 네이버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라며 이후 라인 매출액 중 핵심사업은 광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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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기 글로벌 시장에서는 구글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주당 1천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구글은 주당 1천11.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2004년 주당 85달러에 상장했던 구글의 주식은 현재 약 10배 가량 올랐다. 실제로 구글은 자사나 다른 웹페이지를 통해 노출되는 광고수익을 줄였다. 대신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광고 시장에 눈돌린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