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압력제어 방식 스마트폰 특허

일반입력 :2013/10/20 21:11    수정: 2013/10/20 22:38

이재구 기자

구글이 스마트폰에 고감도 압력센서를 채택해 물리적 동작으로 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 했다. 사용자는 단말기 쥔 손으로 좌우로 꽉 짜듯이 쥐거나, 단말기를 쥔 손으로 단말기 가장자리 위 아래를 각기 다른방향으로 쓸어내리는 등의 압력을 가함으로써 앱을 제어할 수 있다.

페이턴트볼트는 19일(현지시간) 구글이 압력센서로 각종 물리적 동작(제스처)을 인식하도록 하는 미래형 스마트폰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5인치 패블릿의 보편화에 따라 기존의 한손 조작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어방식을 확대하기 위한 방편으로 등장했다. 터치방식에 비해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단말기를 쥔 채 손으로 스크린을 짜내 스크린 상의 아이템을 선택하고, 양쪽 가장자리 위아래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문지르는 힘을 가해 스크린상의 아이템을 회전하게 한다. 쥔 손으로 단말기 양쪽 가장자리를 벌리는 동작으로는 이전 디스플레이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이 압력에 민감한 미래형 전자단말기는 ▲유저인터페이스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스크린 ▲단말기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인식하고 이를 보여주는 프레임 구조 ▲프레임 구조 안의 압력센서 ▲압력측정에 따른 유저인터페이스와 제스처를 인식하도록 설정된 프로세서 등으로 구성된다.

이 미래형 스마트폰의 개별 앱은 이 미래형 단말기 내부 구조에 녹아 들어간 스트레인게이지(압력센서)를 사용한 새로운 물리적 제스처 메커니즘을 통해 다양한 특정 컨트롤에 독특하게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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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에 따라 똑같은 제스처라도 다른 방식의 결과<사진 아래 참조>를 구현한다. 이 전자기기의 압력센서는 복수의 압력센서 각각에 가해지는 압력의 강도를 측정한다.

프로세서는 이에 따른 감도 측정과 함께 방향속성을 알 수 있도록 설정된다. 이를 통해 개개, 또는 전체 압력량과 관련된 동작을 인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