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부 맥북에어 64GB,128GB 스토리지 드라이브(SSD)를 교체하는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SSD 드라이브가 데이터를 삭제시키는 오류를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애플 블로그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6월사이에 판매된 맥북에어 스토리지 드라이브(SSD) 교체하는 내용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이전 세대의 맥북에어에서 사용되던 64GB,128GB SSD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말을 인용, SSD가 심각한 데이터손실을 발생시키고 있어 업데이트할 수 없는 모든 문제의 드라이브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이날 SDD 데이터삭제 오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펌웨어 업데이트(MacBook Air Flash Storage Firmware Update 1.1.)를 시작했다. 이상을 보이는 맥북에어 이상을 경험하고 있는 사용자는 애플 기술지원 센터에서 펌웨어를 설치해 진단해 볼 수 있다.
애플은 SSD 이상을 보이는 사용자들은 애플스토어나 애플 지정 서비스점에 가서 이상을 확인하고 스토리지 드라이브를 교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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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또한 이들 사용자에게 어떤 새 OS도 내려받지 말것이며, 드라이브를 교체하기 전에 고 데이터를 백업하라고 경고했다. 이미 자비를 들여 수리하거나 교체한 사용자들또한 수리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은 맥북관련 부품이나 액세서리와 관련된 첫 리콜이 아니다. 지난 6월 베스트바이는 미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13건의 배터리 화재 보고서를 낸 후 배터리를 교체해주었으며 지난 2011년엔 잘 갈라지는 맥북 맥세이프 파워어댑터를 교체해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