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온 백북에어에 스크린이 검어지는 버그가 등장했다. 11인치와 13인치 제품 모두에서 나타난다. 특히 이런 현상은 단말기를 AC어댑터에 연결했을 때보다 배터리를 사용할 때 더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美 씨넷은 29일(현지시간) 다수의 2013년형 맥북에어 사용자들이 사용중 간헐적으로 화면이 꺼지는 현상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2013년형 맥북에어 사용시 화면이 블랙스크린으로 변하면서 잠깐씩 꺼지거나 슬리핑 모드로 변해 키보드 버튼을 눌러야 다시 켜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나 많은 2013년형 맥북에어 사용자들이 이 문제를 겪고 있는지 수치화되지 않았지만 애플 홈페이지의 고객지원 커뮤니티(Apple Support Communities)에는 이 증상을 호소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블랙스크린 현상은 AC어댑터로 전력을 공급할 때보다 배터리만 장착한 채로 사용할 때 더 빈번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도는 이 현상이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기보다 물리적인 센서와 관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동영상에는 한 남자가 맥북에어를 들어올려 움직이자 화면이 꺼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버그는 지난 2010년형 맥북프로에서 발생한 버그현상과 유사하다. 2010년형 맥북프로는 그래픽카드 시리즈의 결함으로 블랙스크린 문제를 일으켰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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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최근에도 2013년형 맥북에어에서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 화면이 깜빡 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