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예판시작 아이폰5S 81만, 5C 70만원

일반입력 :2013/10/18 11:26    수정: 2013/10/18 11:43

아이폰5S와 아이폰5C 국내 최종 출고가격이 확정됐다. 아이폰5S는 지난 아이폰5, 아이폰4S와 동일한 가격이다. 아이폰5C는 아이폰5S 대비 11만원 싸게 책정됐다.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S 국내 출고가격을 16기가바이트(GB) 81만4천원, 32GB 94만6천원, 64GB 107만8천원에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저 저장용량 사양인 16GB 기준으로 볼 때 국내 스마트폰 신제품과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가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32GB 제품은 경쟁 제조사의 5인치 초반대 스마트폰 신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대 라이벌 제품으로 꼽히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지만, 제조사 장려금에 인색한 애플이다. 때문에 실제 국내 이통사는 갤럭시노트3에 보조금이 상대적으로 더 쏟게 될 전망이다. 즉 두 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단종되는 아이폰5 대체제로 출시되는 아이폰5C는 16GB 기준 70만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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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C는 미국 이통3사를 통해 2년 약정 99달러(약 11만원)에 나왔지만, 국내선 중저가 이상대 가격으로 나왔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90만원대 전후의 플래그십 단말기와 50만원대 전후의 보급형 단말기 사이에 애매한 가격 포지션”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