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미니2는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모델일 수도 있다. 두께가 아이패드미니보다 0.4mm 얇아진 게 그 증거다.’
중국 C테크는 17일(현지시간) 유출된 아이패드미니2 두께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2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이 제품이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아이패드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을 경우 더많은 배터리를 소모하게 돼 단말기가 두꺼워질 수 밖에 없다.
보도는 실제로 최근 유출됐다는 아이패드미니2의 두께를 측정해 본 결과 기존 아이패드미니에 비해 0.4mm 얇아진 6.81mm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아이패드미니는 1024x768픽셀의 7.9인치 스크린을 가지고 있지만 새 아이패드미니2는 2048x1536픽셀을 자랑하는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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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애플이 아이패드2에 레티나디스플레이 사용을 포기했다면 가장 큰 이유는 이 디스플레이 장착에 따른 두께와 무게 증가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장착에 따라 더 많은 전력소모에 대비하기 위해 배터리용량을 늘리면서 단말기가 두꺼워지는 현상을 피하려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 유출됐다는 단말기의 색상이 스페이스그레이 버전이어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또다른 주목할 만한 소식은 아이패드미니2에 터치ID지문인식센서가 장착되리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