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박대출 “스마트폰 기본앱 삭제돼야”

일반입력 :2013/10/14 20:30

정윤희 기자

제조사, 통신사가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아놓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삭제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새누리당)은 14일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시중에 나오는 스마트폰에 깔린 기본앱이 64~78개가 기본”이라며 “이중 필요해서 쓰는 것이 약 10개 안팎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3천600만명이 기본 앱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제조사와 통신사가 3천600만명의 이용자 권리를 빼앗는 격”이라며 “미래부가 국민의 편에 서서 이용자의 권리를 되찾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필수 앱을 정하고, 그 외에는 삭제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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