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통신사가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아놓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삭제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새누리당)은 14일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시중에 나오는 스마트폰에 깔린 기본앱이 64~78개가 기본”이라며 “이중 필요해서 쓰는 것이 약 10개 안팎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3천600만명이 기본 앱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제조사와 통신사가 3천600만명의 이용자 권리를 빼앗는 격”이라며 “미래부가 국민의 편에 서서 이용자의 권리를 되찾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필수 앱을 정하고, 그 외에는 삭제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 [국감현장]여전히 모호한 창조경제 ‘혹평’2013.10.14
- [국감현장]유료방송 합산규제, 통합방송법 제안2013.10.14
- [국감현장]KT 노무관리 집중 포화2013.10.14
- [국감현장]집배원 처우 올려라...우본 난타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