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개발자센터 개편…원격 단말 지원

일반입력 :2013/10/14 10:01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국내외 개발자 편의성 등 요구사항을 반영해 T스토어 개발자센터를 개편하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원격 단말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이 개발한 앱을 원격으로 테스트하는 것으로 현재 3만7천여명의 등록 개발자는 직접 여러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이 서비스는 T스토어를 지원하는 20개 단말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개발자 요청에 따라 단말을 추가한다.

T스토어 개발자센터 홈페이지 화면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서브 계정 기능을 통해 메뉴별 접근 권한을 부여, 계정 보안성도 강화했다. 기본 게공되는 개발문서에 위키 기능도 도입하고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추가된 인앱결제(IAP) 라이브러리를 새로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T스토어 개발자는 고도화된 앱 이용통계를 이용할 수 있다. T스토어 개발자센터는 앱이용자의 실행횟수, 실행시간 등의 사용 행태 뿐 아니라 연령별, 성별 통계와 같은 세분화된 통계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앱분석업체인 플러리(Flurry)와 계정을 연동해 플러리를 이용하는 개발자는 T스토어 개발자센터에서 앱 이용통계와 플러리 통계 데이터를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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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T스토어 개발자센터는 개발자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앱에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민 SK플래닛 플랫폼 프로덕트 매니저먼트실장은 “개발자가 최적의 개발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개선이 국내 앱시장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라며 “개발 환경의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통계분석과 다양한 마케팅 기능 등 성공적인 앱 출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