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AMOLED 색재현력 체험 앱 공개

일반입력 :2013/10/14 09:45

이재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대표 김기남)가 14일 자사 풀H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인 수퍼아몰레드의 색재현력을 체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OLED 월드(World)’를 공개했다.

OLED 월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4명이 찍은 오로라, 야생동물, 곤충, 아프리카의 풍경 등 대자연을 주제로한 사진 31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컬러(Color), 디테일(Detail), 깊이감(Depth)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앱을 통해 제공되는 사진들은 특히 풀HD AMOLED가 탑재된 갤럭시노트3나 갤럭시S4에서 보면 오로라의 신비로운 푸른 빛, 초근접 곤충 사진의 디테일, 대자연의 원근감 등이 실제와 똑같이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이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사진 콘텐츠를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배경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풀HD AMOLED 색재현력의 핵심 원리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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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수록한 권오철 작가는 “풀HD 수퍼아몰레드가 오로라의 구간별 색 농도 변화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내는 것에 놀랐다” 며 “기존 LCD모니터로 볼 때 실물과 다르게 나타나 느꼈던 답답함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우리 눈에 보이는 실물의 색 그대로를 구현해 내는 OLED의 풍부한 색재현력을 선보이고자 이번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사람은 뇌에 전달되는 색, 형태, 깊이감 등 종합적인 정보를 통해 실물을 인식하게 되는데, OLED가 이 요소들을 가장 정확히 표현해 낸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