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부모 추천 게임은?

일반입력 :2013/10/12 08:03    수정: 2013/10/12 08:04

모바일 게임이 홍수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속속 등장 엄지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애니팡 등 옛 게임의 아성을 무너뜨릴 것으로 보이는 쉬운 게임이 대거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찜질방 등 공개된 장소에서 어른들이 즐길만한 새 모바일 게임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애니팡의 대체게임으로 불리는 ‘포코팡’부터 ‘돼지러너’, ‘한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게임은 짧은 시간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공통점을 내세워 엄지족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우선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가 서비스하고 트리노드(대표 김준수)가 개발한 포코팡이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됐다. 토종 게임 포코팡은 NHN라인을 통해 세계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인기작으로 이번에 국내에 새로 출시됐다.

포코팡은 애니팡과 비슷한 퍼즐 장르로, 3개 이상 같은 색 블록을 연결시켜 터뜨리는 간단한 방식이다. 이용자는 상하 좌우 매칭 방식의 기존 게임들과 달리 같은 색의 블록을 줄로 이으면 되는 것.

특히 동일한 색 블록을 세 개 이상 한 줄로 연결하면 블록이 터지면서 몬스터를 향해 야채를 발사하는 RPG 게임성도 담아냈다. 점수는 블록을 길고 빠르게 연결할수록 높아지며, 특수 기술을 사용해 점수를 높게 얻는 방법도 있다.

애니팡을 즐겨왔던 대부분의 엄지족은 포코팡의 게임성에 만족한 상태. 애니팡을 통해 팡류 게임의 맛을 알게 된 중장년층이 포코팡에 빠질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런닝 게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돼지러너가 그 주인공이다.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가 지난 10일 출시한 점핑런 게임 돼지러너는 출시 1주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상태다.

블리스소프트가 개발한 돼지러너는 늑대의 먹이로 잡힌 돼지가 날아다니는 새들을 지지대 삼아 점프와 비행을 이어가며 멀리 또 높이 도망가는 내용을 담았다.

단순 터치만으로 캐릭터를 상하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고, 카카오톡 친구와 바통을 주고받으며 릴레이 레이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비결이다.

당구를 좋아하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게임 한큐도 빼놓을 수 없다. 한큐는 당구를 잊고 지냈던 어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출시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의 한큐는 실제와 유사하게 만든 당구 게임으로 요약된다. 게임 규칙은 사구 당구다. 일반모드와 연타모드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3D모드에서 실제 당구와 가장 비슷한 시점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으며, 큐 각도 조절을 통해 찍어치기, 당겨치기 등의 고난이도 샷을 쉽게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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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게임은 혼자서 즐기던 패턴에서 벗어나 모든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대결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실시간 1대1 당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40~60대 층이 쉽게 즐길만한 새로운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 올라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는 지루함이 느껴질만한 애니팡 등 옛 게임을 떠나고 있는 신호로 보인다. 어른들도 트렌디한 게임을 즐길 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