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폭행 치과의사, 이번엔 환자가족 폭행

사회입력 :2013/10/11 14:11

온라인이슈팀 기자

진료실에서 노인을 폭행한 동영상이 공개돼 물의를 빚은 치과의사가 환자 가족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돼 논란을 빚고 있다. 연이는 폭행 혐의에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폭행 혐의로 치과의사 이모씨와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병원에서 폐업에 따른 진료비 환불 문제로 찾아온 김 씨의 여동생과 말다툼을 벌이다 옆에 있던 김 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역시 이에 맞대응, 이 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치과의사 이 씨는 지난해 10월 진료실 안에서 자신의 뺨을 때린 환자 함 모씨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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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지난 8월 병원 건물에서 투신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 씨는 이후 폐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의사가 아니라 폭력배”,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그 손으로 사람을 치료해왔냐”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