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여의도에서 소매치기를 잡은 듯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방송촬영 중 연출된 상황이었으나 실제 상황으로 오인한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여의도에서 데프콘이 소매치기 현행범을 잡았다’는 글과 함께 주황색 티셔츠에 야구모자를 쓴 데프콘이 한 남자의 팔을 붙잡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10일 오후 5시 경 여의도 KBS 인근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고, 데프콘이 일행과 함께 여성의 핸드백을 쥔 채 도주하던 남성을 붙잡은 후 영등포 경찰서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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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목격담은 방송촬영을 실제상황으로 오인해 벌어진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데프콘이 소매치기를 잡았다는건 오인신고다고 말했다.

데프콘 소매치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힙합 비둘기 데프콘이 진짜 소매치기를 잡은 줄 알았다, 마포꿀주먹이란 별명 때문에 더 진짜인 줄로만 알았다, 방송 촬영이지만 실감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