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에 전국 비…제주 시간당 20㎜

일반입력 :2013/10/08 17:27    수정: 2013/10/08 17:31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

8일 오후5시10분 기상청은 제주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일부내륙이 북상하는 다나스의 직접 영향을 받고 그밖의 지방이 간접 영향을 받는다고 알렸다.

제주도, 남해안지방은 태풍의 영향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내린다. 더불어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는 점차 그친다.

그리고 내일(9일) 오전까지는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다.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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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스는 8일 오후3시 서귀포 동남동쪽 110km부근 해상을 시속 21km로 지나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했다. 강풍반경과 최대풍속이 점차 줄어 3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스는 오후9시 부산 남남서쪽 130km부근 해상으로 들어서 내일 오전3시 부산 동쪽 170km부근 해상으로 움직인 뒤 내일 오전9시 독도 동남동쪽 140km 부근 해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