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42일만에 출근경영 재개

경제입력 :2013/10/08 15:05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2일 만에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42일만이다.

이 회장은 8일 오전 7시반께 출근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등으로부터 그룹 관련 현안을 보고 받았다.

그는 지난달 30일 출국해 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했고 이달 4일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귀국했다.

이 회장의 출근 경영이 재개됨에 따라 향후 삼성 계열사 경영에 나타날 변화에도 재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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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순 삼성 계열사 가운데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삼성SDS가 삼성SNS를 흡수 합병하는 등 사업 조정이 진행됐다.

향후 다른 계열사간 추가 조정이나 해당 지분을 소유한 이 회장 3남매 등의 상속 및 경영권 승계 작업이 가시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