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6, 호주 대표 서킷 최초 수록

일반입력 :2013/10/07 15:45    수정: 2013/10/07 15:47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12월5일 출시를 앞둔 ‘그란 투리스모6’에 호주를 대표하는 서킷 ‘마운트 파라노마 모터레이싱 서킷’(통칭 배서스트)이 수록된다고 밝혔다.

호주에 실재하는 서킷의 등장은 역대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를 통틀어 처음이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50km, 뉴사우스웨일즈 주 배서스트 시에 위치한 이 서킷은 호주 모터스포츠의 역사 그 자체다. 처음으로 개최한 레이스는 1938년 호주 그랑프리로 거슬러 올라가며, 지금도 12시간 내구 레이스와 배서스트 1000 등 인기 레이스가 개최되고 있다.

강렬한 굴곡과 긴 직선 도로를 겸비한 코스는 전장 6천213km(4마일). 코스 거의 모든 구간에 걸쳐 런오프 지역이 적어 이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높은 드라이빙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그 중에서도 콘크리트 벽이 가까이 펼쳐진 마운틴 섹션은 긴장감의 연속이다. 네 바퀴에 실리는 하중을 의식하면서 가장 빠른 드라이빙 라인을 유지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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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그란 투리스모6를 통해 지금껏 배서스트를 달린 드라이버들만이 느꼈던 흥분과 스릴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3D 모델 렌더링과 극적으로 확장된 HDR 다이내믹 레인지로 호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고스란히 재현했다는 것이 소니 측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