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뷰로 국립중앙박물관 체험한다

일반입력 :2013/10/07 14:48

손경호 기자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 내부를 볼 수 있게 됐다.

구글 코리아는 7일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참여하게 돼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박물관 내부를 구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스위스 바이엘러 미술관, 그리스 파트모트섬에 세워진 성 요한 수도원 등과 마찬가지로 국립중앙박물관 내부를 마치 실제 걸어다니며 감상하듯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글측은 지난 5월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국립중앙박물관 컬렉션에서는 구석기시대 주먹도끼, 고조선 요령식 동검,백제의 산수무늬 벽돌과 신라 진흥왕 순수비와 함께 신라 전성기의 화려한 황금문화를 보여주는 국보 제191호 금관과 제192호 금허리띠,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 완벽한 조형과 비색의 조화를 보여주는 국보 제95호 고려 청자투각 칠보무늬 향로 등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보아 왔던 각 시대의 대표적인 예술 작품들에 대한 이미지를 공개했었다. 이후 스트리트뷰를 통해 박물관 내부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추가 업데이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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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구글 아트 프로젝트가 우리나라의 유물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전 세계 모든 사용자들이 클릭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들, 박묵관 내부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구글 아트 프로젝트 관련 구글 플러스 페이지의 팔로워 수는 600만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