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세계선수권 도마 금메달...누리꾼 축하

스포츠입력 :2013/10/07 09:32

온라인이슈팀 기자

양학선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양학선은 6일 벨기에에서 열린 제4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결승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533점을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땄다.

양학선은 1차 시기 15.733점을 받은 뒤, 당초 선보일 예정이었던 난도 6.4의 신기술 '양학선2'를 시도하지는 않았다. 이 기술은 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바퀴를 비틀어 내리는 고난도 기술이다. 최근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는 양학선은 2위권과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굳이 신기술을 시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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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선수는 전라북도 고창의 비닐하우스 단칸방에서 생활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체조 선수로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2009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모든 국제대회를 휩쓸고 있다.

누리꾼들은 몸상태가 안 좋은데 무리하느니 잘했다, 역시 양학선 선수 최고, 축하드려요. 부상없이 선수생활하시길, 같은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