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조선 후속 ‘GTA 경성’ 인기…“뿜겠네”

일반입력 :2013/10/06 10:45    수정: 2013/10/06 10:46

출시 3일 만에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인기 게임 'GTA5'의 SNL 패러디물이 연일 화제다.

‘GTA조선’에 이어 이번에는 ‘GTA경성’이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GTA를 패러디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GTA 조선의 후속편인 GTA 경성편이 방송됐다.

GTA는 미국 락스타게임즈가 개발한 콘솔용 게임으로, 현실감 높은 완성도와 폭력성이 높아 성인층에게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지난 달 17일 출시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SNL은 GTA 인기를 입증하듯 GTA 경성편을 선보였다. 여기에서 김민교는 게임센터 주인 김원해에게 GTA조선을 환불하러 갔고, 이곳에서 GTA 조선의 후속작 GTA 경성을 추천받게 된다.

김민교는 전작의 단점을 보완해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도록 했다는 조언에 다시 한 번 GTA 경성에 도전했다. GTA 경성은 현실감 높은 그래픽으로 GTA를 절묘하게 패러디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GTA 경성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일제시대를 정교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GTA 조선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GTA특유의 ‘패악질’과 ‘기생’ 시스템이 추가돼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내가 고자라니”의 주인공 심영이 깜짝 등장했고, 각시탈이 나오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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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재미있게 봤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요 근래에 본 SNL 영상 중 가장 참신하고 재미있었다”, “GTA 경성 보고 뿜었다”, “GTA 조선보다는 조금 덜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