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손동작인터페이스로 음악 및 동영상을 간단하게 제어하게 해주는 기술기업 플러터를 인수했다.
씨넷,넥스트웹은 2일(현지시간) 플러터의 발표를 인용, 3년된 신생기업 플러터가 구글에 인수됐다고 보도했다. 플러터는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회사로서 앤드리센호로위츠,NEA,스프링벤처,스타트펀드 등의 벤처캐피털로부터 140만달러(15억원)의 시드머니를 펀딩 받았다.
![](https://image.zdnet.co.kr/2013/10/03/chJTtm7Hc7h1yW75GGWl.jpg)
플러터는 단말기에 내장된 웹캠을 이용해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사용자들은 단말기 웹캡에 손동작을 함으로써 음악이나 비디오를 앞이나 뒤로 자유자재로 돌릴 수 있게 됐다.플러터는 “iOSX용 키넥트(Kinect for iOS X)로 명명된 이 앱을 윈도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브니트 댈럴 플러터 최고경영자(CEO)는 홈페이지에 이같은 인수내용을 게재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앱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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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회사 홈페이지에 “오늘 우리는 우리의 연구를 구글에서 계속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구글의 10X 사고 방식을 위한 열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여행에 로켓같은 추진력을 가져다 줄 것이란 점에 열광하고 있다”고 썼다.
구글은 발표문에서 “우리의 첨단기술 검색에 기반한 플러터팀의 신기술 설계 능력에 감명받았다. 우리는 이들의 연구노력을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다”라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거래조건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