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속도에 도전하는 전기 자동차가 나왔다. 내년까지 시속 708킬로미터(km)를 목표로 한다.
28일(현지시각) 기즈맥은 최근 모나코 국왕 부부가 미국 유타주 웬도버 공항에서 프랑스 전기자동차 전문업체 벤츄리가 만든 '버크아이 불렛(VBB)-3'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VBB는 벤츄리가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와 협동해 만든 시리즈로, 지난 2010년 8월 공개됐다. 당시 소개된 'VBB-2.5'는 시속 307km로, 전세계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 등록됐다.
벤츄리는 'VBB-3'의 시속이 연내 600km에 도달하고, 궁극적으론 내년까지 708km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3세대 벤츄리의 코드명은 '라 자메 꽁땅트(Jamais Contente)'로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이다. 벤츄리는 새 VBB가 전작을 뛰어넘어 전세계서 가장 강력한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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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내 자체 기록 경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달 예정됐던 속도 테스트가 기상 이변을 이유로 내년 7월로 연기됐다. 이 시험을 통과하면, VBB-3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승인한 세계 최고 시속을 가진 전기차가 된다.
VBB-3는 몸체가 11.64m 길이에 외관은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다. 사륜구동(4WD)으로, 전기 모터가 2천200킬로와트(kw)까지 전력을 제공한다. 무게는 3.2톤이며, 배터리가 그 절반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