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주변을 흐르는 보이지 않는 공기가 이처럼 신기한 그림을 그려냈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이 29일(현지시간) 버지니아 햄턴 소재 랭글리연구센터의 미래형항공기테스트 과정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비행기의 모습을 공개했다. 어둠속에서 온통 파란 빛을 띠지만 양쪽 하이브리드 날개쪽에는 소용돌이 무늬도 보인다.
비행기 실핏줄까지 비쳐보이는 듯한 이 이미지의 정체는 형광기름위로 지나간 공기의 흐름이다.
나사 연구원들은 풍동(風洞)을 지나는 비행기 테스트 과정에서 공기흐름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형광기름 을 발랐고, 이 위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그려진 그림같은 공기의 궤적을 알아낼 수 있었다. 그레그 게이틀린이 이끄는 랭글리연구센터 엔지니어그룹은 풍동(4.26x6.7m)에서 아음속(亞音速)으로 테스트중인 5.8% 축적의 미래형 비행기에 형광기름을 뿌렸다. 이런 패턴들은 비행기의 핵심특징인 양력과 항력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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