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홍 전 SK 고문의 구속 여부가 29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홍순욱 판사는 이날 오전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김씨는 2008년 최태원 회장에게 SK그룹 계열사로부터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1천억원대의 펀드 투자를 하게 하고 선지급금 명목으로 45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검찰 수사가 시작된 2011년 해외로 도피했으나 지난 26일 국내에 전격 송환됐다. 이어 검찰은 관련 혐의를 조사한 뒤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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