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번개로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하는 실험을 해 화제다.
美 씨넷 등 외신들은 노키아가 사우스햄튼 대학 연구진과 함께 인공 번개를 만들어 루미아925에 무선 충전이 가능한가를 실험했고 그 결과 성공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실험은 노키아925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그 끝에 콘센트가 아닌 번개를 통해 생성된 전기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특수하게 설계된 무선 충전기기를 달았다. 실제 번개의 전압은 1억볼트에서 10억볼트에 달하기 때문에 전압을 스마트폰에 맞게 변환하는 기구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험을 주도한 사우스햄튼 대학 닐 팔머는 “이번 발견은 공기 중에 통과하는 자연 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앞으로 번개와 같은 자연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크리스 웨버 노키아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사람들이 이 같은 실험을 집에서 하는 것은 별로 권장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항상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의 제품의 질을 향상시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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