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세계 최초의 원조 트위터리안이라는 흥미로운 발언이 나와 화제다.
美 씨넷은 트위터가 개발되기 전부터 예수는 “타인을 사랑하라(Love one another)”와 같이 대부분 45자 이내로 트윗을 남겼다는 요지의 바티칸 소속 문화 부문을 맡고 있는 지안프랑코 라바시 추기경의 발언을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한 라바시 추기경은 예수가 비단 짧은 메시지만 남긴 것이 아니라 스토리나 상징 등을 활용하기도 했다며 이는 오늘날 텔레비전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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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의 이 같은 발언은 첨단 IT기술이 발전한 오늘날 종교가 어떻게 양립해 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한 일종의 화두로 여겨진다.
또한 이는 최근 수 년간 보여준 바티칸의 친 인터넷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최초로 트위터를 시작했으며 30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