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허정도)가 내달 20일까지 약 한 달 간 샘(sam)3 상품을 한정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sam3 상품은 전자책을 처음 경험하거나 매월 읽어야 하는 권수 부담을 가볍게 한 상품으로 한 달 9천900원에 3권을 빌려 볼 수 있게 한 서비스다.
교보문고 측은 샘3가 평소 책 읽기에 관심이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대와 권수를 낮춘 상품이라 설명했다.

교보문고 안병현 디지털사업운영팀장은 인터넷 카페 등 SNS공간에서 독자들이 보다 적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요금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시적으로 출시하게 됐다라며 고객 반응을 살펴 샘3 상품을 이번 프로모션 기간 이후 고정상품으로 서비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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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에 샘3에 가입한 가입자들은 전용 단말기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신한카드에서 출시한 샘 전용카드 가입 시에는 서비스 가입 첫 달 요금이 무료이며, 카드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30%를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디지털북페스티벌'에서 샘 단말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샘은 교보문고에서 선보인 전자책 전용 단말기로 눈이 편안한 e잉크 패널을 탑재했다. 단말기 가격은 14만9천원으로 대여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경우 할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