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태블릿 진출작 '신티크 컴패니언' 출시

일반입력 :2013/09/25 17:32

정현정 기자

일본의 태블릿 입력기 전문업체 와콤이 안드로이드와 윈도 운영체제(OS)를 내장한 태블릿 신제품을 출시하며 모바일 태블릿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와콤(대표 서석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신티크 컴패니언 ▲인튜어스 라인업 ▲인튜어스 크리에이티브 스타일러스 ▲뱀부 패드 및 2세대 뱀부 스타일러스 등 하반기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신티크 컴패니언’ 라인은 최초로 OS를 탑재한 모바일 태블릿이다. 와콤이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은 모두 PC와 연결해 사용하는 입력기 형태였지만 이 제품은 PC 기반이 아닌 완전한 모바일 제품이다.

신티크 컴패니언 라인은 윈도8 기반의 신티크 컴패니언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신티크 컴패니언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이 제품들은 터치 제어 및 풀HD 디스플레이, 와콤 프로 펜의 2048 압력 레벨의 기울기 및 감도 등 핵심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다.

또 기존의 전문가용 펜 태블릿 인튜어스와 일반 사용자용 펜 태블릿 뱀부 브랜드를 ‘인튜어스’로 통합하고 소비자들의 사용성에 따른 다양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인튜어스 제품군은 전문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인튜어스 프로 모델과 취미활동 및 초보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인튜어스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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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스타일러스가 탑재된 업계 최초의 터치 패드인 뱀부 패드는 펜과 멀티 터치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2세대 뱀부 스타일러스 라인업은 터치스크린 기기를 위한 터치펜으로 뱀부 스타일러스 솔로, 뱀부 스타일러스 듀오, 뱀부 스타일러스 알파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고미야마 시게키 와콤 일본·아시아 지역 본부장은 “와콤은 1983년 최초로 디지털 펜을 선보이며 지난 30년간 사람들이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생각과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와콤은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 맞춰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을 위한 가장 진보한 툴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