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은 오는 11월 전자서명패드 ‘STU-530’과 ‘STU-43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자서명패드는 은행, 의료센터, 보험사 등의 전자문서시스템에서 승인과 결재시 수기 서명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업무지원 제품이다.
STU-530은 5인치 컬러 LCD화면을 제공한다. 브랜드, 광고, 프로모션 게시를 위한 모델로 글씨를 쓰고 서명하는 데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STU-430은 4.5인치 흑백 LCD화면을 탑재했다. 화면 안에 서명하는 공간 외에 사용자가 기능을 지정할 수 있는 소프트버튼을 갖췄다. 2가지 모델 모두 표면에 긁힘방지 등 LCD화면 보호를 위한 강화유리가 쓰였다.
STU-530과 STU-430은 서명이 사용된 기기를 알아내도록 기기별 고유 ID를 할당받는다. 서명 데이터를 보호하는 암호화 기능도 포함한다. 1천24단계 압력 감지 레벨의 펜 기술로 서명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개인의 바이오 프로파일 중의 일부인 개인 서명의 필압 프로파일을 인식한다.
사용자 입장에서 두 제품은 USB 케이블을 고정하고 보호하는 덮개 형태로 돼 있어 끊김을 방지하고 안전장치로 카운터 또는 매장의 절도 가능성도 낮춰 준다. 같은 USB 케이블을 쓰고 있는 패드에 지문 인식기와 같은 외부 USB 기기를 직접적으로 연결해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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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와콤은 이들 제품이 무상 유지보수 EMR기술을 적용받아 내구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국와콤 마케팅팀 성상희 부장은 계약, 동의서, 중요 문서 등의 거래 과정을 소비자와 직접 대면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기업들은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지원해주는 와콤 전자 서명 솔루션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소개한 두 제품 모두 디지털 바이오 프로파일 인식이나 서명의 이미지 캡처 기능,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나 복잡한 시스템의 쉽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 등 전자 문서 업무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