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태블릿 전문 업체 한국와콤(대표 서석건)은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 2천여만원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와콤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평소 펜 태블릿을 활용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학생들에게 와콤 뱀부 총 180대를 전달했다. 기증 대상은 아름다운가게가 펜 태블릿 사용 희망자를 각 지역단체로부터 신청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 총 54곳의 지역단체 학생 102명에게 1차로 전달되며, 잔여 수량은 2차 추가 모집을 통해 기증될 예정이다.
와콤 뱀부는 일반 사용자들이 손쉽게 그래픽이나 컴퓨팅 작업을 할 수 있는 펜 태블릿 제품이다. 학생들은 마우스 대신 전자 펜을 사용해 컴퓨터 상에서 필기 입력과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창작 및 미술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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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콤은 지난 2008년부터 복지관 및 교육기관에 자사 태블릿 제품을 무상 기증하거나 와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 전문 교육기관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서석건 한국와콤 대표는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 편집, 손글씨 등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와콤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